다들 ‘예산표’를 만들 때, 칸을 꽉꽉 채우는 걸 좋아하시죠. 0원까지 맞춰서 딱 떨어질 때의 쾌감이랄까.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런 예산표일수록 실제로는 더 자주 틀어지곤 합니다. 결혼 준비라는 게 그렇잖아요. 정해진 예산 안에서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, 어느 순간 ‘이것도 예쁘고, 저건 꼭 해야  →